등산용스틱은 필수장비가 아니라, 등산중 필요할때 사용되는 보조장비라는 사실을 인식해야한다.
등록일 : 20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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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용스틱은 필수장비가 아니라, 등산중 필요할때 사용되는 보조장비라는 사실을 인식해야한다.
일부 아웃도어용품 광고에 스틱이 등장하고, 일부 유명 등산인이 스틱이 필수라고 홍보하고 직접사용하고, 일부 등산학교에서 스틱에 관한 교육을 강하게 진행하고, 일부 산악회 공지에 스틱이 필수장비라고 안내되는 현실, 일정부분 인정할 수 있고 등산활동의 시대흐름이라고 볼 수 있지만, 심해도 너무 심하다.
등산에 입문하는 등산인의 입에서 '유명 등산인을 말하면서 스틱사용을 반드시 해야한다'라고 할 정도이며, 스틱하나만 잘 개발하거나 만들어 내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이니, 이게 말이나 됩니까?
스틱에 관한 문제점에 대해서 많은 글을 내었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겠지만,
스틱사용으로 인해 등산근력과 등산능력은 약화되고 등산로 훼손은 심각해지는 상황, 즉 산도 망가지고 사람도 원하는 만큼 등산건강운동도 되지 못하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려야 할 것인가?
언론의 보도를 보면 우리나라의 국민들중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인구가 많을 것 같지만 적으며, 운동의 강도가 점점 약하되고 있다고 발표된바 있는데, 이는 운동하는 과정을 좀 더 편하고 안전하게 하면서 건강해지고 살을 빼고 싶어하는 인구가 많다는 것이다.
운동은 힘이 들어야하고 땀이 쏟아져야하고 모든 에너지를 쏟아야 운동으로서 효력을 발생하는 것이며, 특히 등산으로 건강하고 등산능력을 높이는 방법 또한 좀 더 힘들게 등산하고 좀 더 많은 시간을 산에서 보내 좀 더 힘들고 어려운 등산로를 등산해 보는 과정에서 등산건강의 효과는 발생한다는 점이다.
등산을 하다보면 힘들고 고통스러워 금방이라도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으며, 무릎이 아파 더 이상 등산진행이 어려울 때도 있다.
사람이기에 그러하며, 등산이 원래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당연한 현상이다.
그 당연한 현상을 보조적인 등산장비인 스틱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사람이 가진 최고의 장점은 창의력을 바탕으로 등산을 잘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무엇인가에 고민의 깊이를 더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등산은 장비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한다" 마음이 오르면 몸은 자연히 오를 수 있는 능력이 발휘되며, "산이 허락하는 것이 아니라, 산이 허락하도록 최선을 다해 열정을 보이는 과정에서 그 결과물로 등산은 이루어지는 것이다."라는 등산본연의 활동에 충실할 필요성이 있다.
◆ 한국생활등산문화교육원 ※ http://blog.daum.net/green8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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