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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건강이다] 30 - 열병앓는 지구 숲이 되살린다

등록일 : 2007-12-21

조회 : 3928

정해년 새해를 세계인 모두는 각자의 꿈과 희망을 갖고 시작했다. 종교 간의 갈등이나 종족 간의 분쟁이 종식되기를 바라면서, 또 한편으로 홍수와 가뭄, 태풍, 쓰나미, 폭염과 같은 자연 재앙으로부터 지구가 안전하기를 기원했다. 하지만 연초부터 들려오는 소식은 그렇지 못하다. 올해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한 해가 될 것이고, 이에 따라 지구촌 곳곳에서 대홍수와 가뭄이 예상된다고 한다.







기후 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북극해의 빙하가 엄청난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으며 그린란드의 만년빙이 급속도로 줄어들어 바다의 수온이 더욱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올해에는 적도 부근의 해수면 기온이 상승하는 엘니뇨 현상까지 온난화와 함께 복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한다.

만일 예상대로 올해가 가장 더운 해가 된다면 지구촌 곳곳에서는 자연 재앙이 닥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만 할 것인가?

‘기후창조자(The Weather Makers)’를 쓴 호주 과학자 팀 플래너리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문명의 붕괴는 필연적인 결과이며, 그것은 먼 훗날이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동안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려면 예방 차원의 행동이 필요하다”면서 이제는 말보다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기후 변화의 심각성에 위기 위식을 느낀 세계 각국은 이제 범지구적 차원에서 친환경 정책 실행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우 대통령의 연두교서를 통해 향후 10년 이내 석유 소비량을 20% 줄이는 가운데 에탄올 생산을 연간 350억 갤런으로 늘리고, 자동차 연료 효율성 기준도 대폭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까지 1990년에 비해 20% 줄이고, 재생 에너지 사용비율을 20% 끌어올리는 내용의 ‘새 에너지 공동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웃 나라 일본 또한 전력회사의 풍력이나 태양광 등 신 에너지 공급량을 현재의 3배로 늘리도록 했고, 중국 역시 국내총생산(GDP) 단위당 에너지 소모율을 20% 인하하고 오염 물질 배출 총량도 10%까지 축소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이와 같은 세계 각국의 기후 변화 대책을 보면서 필자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우리가 전기를 아끼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이용하는 등 여러 가지 행동 중에서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과 더불어, 이미 배출된 온실가스의 흡수원으로서 산림관리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싶다.

지구상 산림은 전체 육지 면적의 약 3분의 1 정도이다. 하지만 산림은 지구 전체 광합성의 3분의 2가량을 담당하며 육상생태계 탄소의 80%와 토양 내에 있는 탄소의 40%를 저장하고 있다. 현재 산림에 저장되어 있는 탄소량은 약 5500억 탄소t 정도로 추정된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산림의 온실가스 순흡수량은 1100만 탄소t으로서 온실가스 총 배출량 1억4400만 탄소t의 7.6%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산림 ha당 연간 온실가스 흡수량은 1.98 탄소t으로서 자동차 1대가 연간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과 맞먹는다고 한다.

따라서 산림에 더 많은 탄소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양적인 측면에서 산림 면적을 꾸준히 늘려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며, 아울러 산림을 훼손하거나 다른 용도로 전용하는 것을 가급적 억제해야 한다. 그리고 질적인 면에서도 산림이 최적의 기능을 발휘하여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능력이 향상되도록 산림관리 방법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탄소량을 유지·보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므로 산불, 산사태 및 산림 병해충 방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다행히 산림청에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서 지구 온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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